다시 한번 자동차로 시베리아 대륙 횡단 이뤄질까
다시 한번 자동차로 시베리아 대륙 횡단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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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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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25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 연구모임인 한민족 평화네트워크가 '서울-모스크바'간 자동차 랠리를 추진한다.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은 동북아 평화를 내걸고 서울-모스크바를 종단하자는 우리 측 제안을 러시아에 있는 고려인 출신 육군장성인 블라디미르 차 장군이 받아들였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차 장군은 고려인 출신으로 한ㆍ러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양측은 이달쯤 협의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

이 의원은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면 북한을 경유해 서울로 들어올 확률이 높다며 서울-모스크바 랠리가 양국간 경제협력은 물론 남북 화해협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까지 자동차랠리는 대우자동차와 한국일보가 93년엔가 한번 시도한 적이 있다. 대우차가 소형 자동차를 파격적으로 홍보할때였는데, 그때도 한겨울이었다.

당시에는 하필이면 그 겨울 추운날이라고 의아해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겨울에 늪과 개천 개울 등이 얼어붙지 않으면 자동차가 다닐 수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실크로드로 통하는 길이 있긴 하지만 중국과 협의도 해야하고 번거롭다.

여름에는 시베리아를 횡단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철도다. 철도는 개울이든 늪이든 철로를 그래서 단순한 길로만 다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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