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ㆍ통일ㆍ외교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동북아 유일한 자원공급처인 극동 러시아는 이미 중국인들이 엄청난 인구와 급부상하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상권의 90%를 장악했고 일본은 30년 전부터 극동 러시아 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이제 단순한 구호나 외교적 수사, 상징적 사업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것도, 우리가 설 자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세계 7위의 석유소비국이고 에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와 자원 확보는 정부 의무이자 국가 목표"라며 "이제는 극동 러시아의 도로 발전시설 광케이블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송유관과 가스전 개발, 농업분야의 남ㆍ북ㆍ러 합작사업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단계별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