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외무 전화통화, 우리는 북핵 러시아는 경협 주제
한러 외무 전화통화, 우리는 북핵 러시아는 경협 주제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5.0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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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2월16일 오후 8시께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화를 갖고,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 금번 방미 성과를 설명했다. 또 북한이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 6자회담의 조기재개 등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러시아측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반기문 장관은 이 통화에서 북한의 6자회담 참가 무기한 중단 성명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특히 북핵 문제 해결에 한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들이 단합된 노력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러시아의 입장임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의사를 표명하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노무현 대통령의 5.9 전승 60주년 기념행사 초청수락에 대한 러측의 사의를 표명하고, 한.러간 경제.통상분야 실천 플랜 채택 등 실질협력 증진을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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