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스측은 자회사의 강제경매에 불복하는 중재안을 미국 법원측에 냈는데. 이에 대한 괘심죄가 덧씌워진 탓인지 러시아 법원은 호도르코프스키에 대한 모든 요청을 기각했다.
우선 모스크바시 메쉬찬스키구(區) 법원은 검찰 요청에 따라 호도르코프스키 구속 기간을 오는 5월 14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맞서 변호인측은 보석을 신청했으나 시 법원은 이를 기각한 것이다.
검찰은 호도르코프스키 전 사장이 풀려날 경우 도주하거나 재판 관련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러시아 최대의 석유재벌로 꼽혔던 호도르코프키는 2003년 10월 탈세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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