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양국 정상 이란과 북한은 핵을 갖지 말아야 한다 강조
미 러 양국 정상 이란과 북한은 핵을 갖지 말아야 한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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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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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란과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북한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데 대해 푸틴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우리는 이란과 북한 문제에 대한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에 앞서 알렉산드르 야코벤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 정상이 6자 회담을 지속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핵무기 비확산, 테러와의 전쟁 등 많은 분야에서 매우 생산적이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국과 개별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국은 러시아산 천연액화가스(LNG)와 석유의 미국 수출 및 투자 문제, 항공우주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휴대용 견착식 미사일 확산을 억제하는 협정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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