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스크바 전승기념일에 김영남 참석 가능성 높다
5월 모스크바 전승기념일에 김영남 참석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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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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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무라즈 라미시빌리(50) 러시아 대사는 3일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지원을 약속하는 서면 형태의 성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미시빌리 대사는 서울 정동 러시아대사관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회담 복귀시 핵폐기 대가로 미국이 침공하지 않고 경제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서면 성명을 갖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핵 폐기 대신에 주권국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서 "북한과 미국이 상호 비방하면서 관계가 악화됐는데도 한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4개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6자회담 의제와 관련, 그는 "러시아는 '핵'외의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60주년 전승기념일 행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대신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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