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은 3일 북한군 리종산 차수와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 미망인 김옥순씨가 러시아 전승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당초 김 위원장이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남이 기대됐으나 리 차수가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 군수동원총국장인 리 차수는 항일 빨치산 출신으로 김일성 주석 부관으로 활동했고, 김옥순씨도 일제시기 빨치산 활동을 한 뒤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장 등을 지낸 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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