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모스크바 남부 프로프사유즈나야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앞에 주차중이던 차량 내부에 폴리에틸렌으로 포장된 폭발물이 놓여있다는 레스토랑측 경호원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폭발을 우려해 식당 주변에 몰려있던 사람들을 대피시킨뒤 폭발물 감지 장치와 탐사견을 이용해 차량 내부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은 '수류탄 F-1'으로 확인됐으며 폭발물이 내장됐던 승용차 번호판도 위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테러 연루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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