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이 찾은 곳은 소백산 입구에 자리잡은 충북 단양군 가곡면 한드미 마을. 이곳은 고랭지 채소, 우렁이, 오리농법 등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촌체험 관광마을이다.
노 대통령은 마을 이장으로부터 간단한 마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전통 체험관을 찾아 재래식 농기구, 목공예품 등을 둘러봤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러시아 다차 문화를 제대로 알고나 한 말이었는지 모르겠다. 다차는 그야말로 고난한 삶을 푸근하게 만드는 휴식처다. 우리 도시 사람들이 주말을 빌어 다차를 찾을 만큼 여유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주말 농장이니 뭐니 하지만 오고 가는 복잡한 교통편이나 주말 농장의 집값을 생각하면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나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다차가 토요일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가서 하룻밤을 느긋하게 지내다 올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할텐데..그게 서울 수도권 근처에 어디 있는가? 강원도 충청도? 뭐 말하지 말자.
그래도 대통령이 하신 말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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