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러시아 대사관에도 여성 무관의 얼굴 볼 날도 멀지 않았다?
주 러시아 대사관에도 여성 무관의 얼굴 볼 날도 멀지 않았다?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5.05.24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금녀의 공간으로 남아 있던 해외 파견 무관 요원 선발 대상에 여군 장교가 포함된다.

국방부는 23일 사상 처음으로 2006년 8월부터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 파견할 재외 공관 무관 요원 선발 대상에 여군 장교와 군무원·부사관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8월 선발할 예정인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개국 파견 육·해·공군 무관과 보좌관 직책에 중·소령급 여군 장교에게 지원 기회가 돌아간다. 어쩌면 주러 대사관에 여성 국방무관 보좌관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이번 조치는 파격적으로 보이는데, 러시아 무관 관련 행사를 둘러본 경험으로 여군 무관이 나왔던 예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국방부는 여군등을 포함한 다양한 군 인적 자원을 양성, 활용하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계층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함으로써 근무 의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군사 외교의 최전선에 나가 있는 무관은 국방 무관·군무관·보좌관 등 세 종류가 있으며 현재 총 42개국 43개 무관부에 60여 명이 파견돼 있다.

무관 요원은 각군에서 영어와 해당 주재국 언어에 대한 시험을 거쳐 국방부 무관선발심의위원회에서 선발하며 국방 무관은 장군이나 대령, 군무관은 대령이나 중령, 보좌관은 중령이나 소령 중에서 선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