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시베리아 횡단 대장정에 나선다
자동차로 시베리아 횡단 대장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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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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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베리아를 횡단한다. 한국인, 고려인,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대장정팀은 7월 중순 부산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차량편으로 러시아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도로를 따라 횡단에 나선다. 그러나 최근 횡단도로가 완전히 개통된 것은 아니어서 대장정팀은 상당한 어려움이 에상된다.

김원기 국회의장 등이 포함된 대장정팀은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1만㎞에 이르는 러시아 대륙을 횡단한다.

대장정팀은 부산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로 나눠 차량으로 이동하며 양팀이 합류하는 이르쿠츠크의 바이칼호에서 바이칼문화제, 세계한상대회, 한ㆍ러 정치경제포럼 등 대규모 교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ㆍ러 의원외교협의회, 한민족평화네트워크, 동북아평화연대, 한ㆍ러문제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며 김지하 시인, 김원기 국회의장 등이 참여한다.

러시아측에서는 국가두마(하원)의 코사체프 국제관계위원장과 세르게이 이바넨코 산업에너지위원장, 이그나텐코 이타르 타스 사장, 고려인 출신의 블라디미르 차 러ㆍ한문제연구원장, 동포3세 작가 아나톨리 김 등이 동참한다.

대장정 추진위원회는 "광복과 종전 60주년인 올해 유라시아 대장정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틀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대회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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