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주러 미국대사가 주한 대사로 온다
버시바우 주러 미국대사가 주한 대사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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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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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버시바우 주 러시아 대사가 한국대사로 온단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주한 미대사 후보로 버시바우 주 러시아 대사를 백악관에 단수 추천했다고 한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2개월여 공석중인 주한 미대사로 거물급 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며 "버시바우 대사가 그런 인물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사를 지내며 탈냉전 이후 유럽안보 체제와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다뤘으며 러시아통으로 평가된다. 에번스 리비어 미 국무부 동아ㆍ태담당 수석 부차관보 후임에는 캐슬린 스티븐스(여) 중ㆍ남 유럽 담당 부차관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한 일본대사에는 주러시아 공사 출신인 오시마 쇼타로(大島正太郞.61) 외무성 사찰담당(재외공관 감사) 대사가 내정됐다고 한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다카노 대사가 2002년 부임했기 때문에 교체시기가 된 데 따른 통상적인 인사"라며 "독도 발언과 관련한 인책의 성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쿄 외교가에선 "독도 발언 후유증으로 한국에서의 업무 수행에 부담이 생긴 다카노 대사를 배려한 것 아니냐며 임지를 바꾸는 의미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오시마 내정자는 도쿄대 법대 출신으로 외무성 경제국장, 경제담당 외무심의관과 주 러시아 공사, 주미 공사,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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