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도모스티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가 관심을 쏟고 있는 매체는 주간지 '프로스포르트'와 일간지 '스포르트-엑스프레스'. 언론 기업인 '바크루크 스베타'의 세르게이 바실리예프 회장은 아브라모비치로부터 매입 자금을 받아 프로스포르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스포르트-엑스프레스의 소유주인 발레리 루빈도 신문사 매각을 위해 여러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브라모비치의 매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포르트-엑스프레스는 지난 1991년 소련 시절 스포츠지인 '소비에트스키 스포르트' 출신 기자들이 독립해 만들었으며 현재 열독자 수가 하루 64만여명에 달하는 러시아 제 1의 스포츠지다. 프로스포르트도 매주 6만부를 발행하는 정상급 주간지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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