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6만명 사는 볼고그라드서 광복60주년 행삭 거창하게 연다
고려인 6만명 사는 볼고그라드서 광복60주년 행삭 거창하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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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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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고그라드 고려인들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한달 간 축제를 펼친다.

10일 제4회 볼고그라드 고려인 축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행사는 14일 고려인 정착촌 방문을 시작으로 15일 문화의 전당 `에스트라다'에서 기념식과 축제를 연다.

한국관광공사는 16일부터 9월14일까지 에스트라다에서 남북한 작품 합동 전시회를 열고, 경기문화재단은 9월8-11일 사물놀이 공연을 펼친다.

준비위원회 측은 "3천여 명의 고려인과 러시아인들이 축제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통일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재외동포재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후원한다.

볼가강 유역의 러시아 서남부 볼고그라드에는 현재 6만여 명의 고려인이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으며 대부분 소작농사를 지으며 극빈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서로돕기 등 국내 민간단체가 정착촌을 만들어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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