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자본이 장악한 TV매체가 러샤에 나올까
서방 자본이 장악한 TV매체가 러샤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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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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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도 서방자본이 장악한 TV 매체가 나올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방자본의 언론진출을 용인할까?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 러시아에도 손을 뻗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머독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미디어 시장을 장악한 뒤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 성공할지 궁금하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8월22일자)는 머독 회장이 러시아 6위 TV 방송사인 '렌(R en)-TV' 지분 35%를 인수하기 위해 대주주인 러시아 철강그룹 세버스탈과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며 허가권을 가진 러시아 정부도 지분 투자를 승인할 가능성 이 높다고 보도했다.

렌-TV는 세버스탈이 7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방송사인 RTL이 나머지 30%를 갖고 있다. 머독이 그 지본을 확보하면 렌TV는 서방자본이 사실상 장악하게 된다.

러시아 TV 광고시장은 올 상반기 9억70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머독은 이 방송사가 정부 지분이 없어 뉴스제작에 독립성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러시아를 방문한 머독 회장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미디어 시장에도 경쟁을 도입할 수 있다고 시사,머독이 본격적인 인수 협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독은 최근 인도 타타그룹과 인도에 위성방송채널을 출범시키기로 해 러시아 투자건이 성사되면 그의 미디어 제국은 전 지구를 포괄하는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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