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 차장은 이날 모스크바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4차회담 합의문 도출의 최대 걸림돌이 됐던 북한의 핵 폐기 범위와 평화적 핵 이용권 허용 문제를 놓고 회담 참가국 사이에 활발한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며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과 미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뉴욕에서 세 번째 접촉을 가졌다고 미 국무부가 22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양국 간 접촉은 조셉 디트라니 대북협상대사를 통해 '외교적 접촉(diplomatic exchange)'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외교적 접촉은 전화나 면담 등 여러 가지 방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