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오렌지 혁명 동지들도 마찬가지인듯하다. 8일 전격 해임된 율리야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는 13일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3월 총선에서 승리해 강력한 권한을 가진 총리에 복귀할 것"이라며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모센코는 오렌지 혁명당시 유셰코 대통령과 함께 대권을 거머쥐는데는 성공했으나 대통령-총리로 권력다툼을 벌이다 결국 해임됐다.
그녀는 "유셴코 대통령과 총선에서 협력한 뒤 2009년 대선에서도 그를 지지하기로 협정을 했지만 상대방이 이를 먼저 어긴 만큼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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