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푸틴과 전화통화 6자 회담 협력 감사의 뜻?
노 대통령, 푸틴과 전화통화 6자 회담 협력 감사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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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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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두번째 전화통화를 가졌다. 6지회담 성공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노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사실 베이징 4차 6자회담 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노대통령으로서는 러시아에 대해 나름대로 신경을 쓴 것. 또 앞으로 합의를 구체화시켜 나가는 과정에서도 신세를 질 상황이니 미리 약을 쓴 것이라고 봐도 좋다.

다만 6자회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 중국측은 어떤 식으로 사의를 표명할지 관심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부터 약 10분 동안 이뤄진 통화에서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결이라는 일치된 입장을 유지해왔고, 이번 4차 6자회담에서도 대표단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동성명 합의 등 회담 진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공동성명 이행 협상단계에서도 한·러간 긴밀한 협력과 러시아측의 적극적인 역할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6자회담 결과를 축하하고 공동성명 합의 도출을 위한 한국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평가한 데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난관도 있겠지만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으며, 두 정상은 APEC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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