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샤 파리클럽에 진 부채 빨리 갚겠다 고집
러샤 파리클럽에 진 부채 빨리 갚겠다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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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5.09.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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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돈을 빌려준 사람이 많을까 빌린 사람이 많을까? 서민들이야 빌린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배쩨라고 버티면된다. 그러나 빌려준 사람은 갚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 걱정해야 하고, 너무 빨리 갚으면 또 누구에게 빌려주나 걱정하게 된다.

러시아에 빌려준 서방채권단이 최근 러시아보다 더 큰 걱정에 직면했다. 소위 파리클럽에 가입한 국가들인데, 1998년에는 못받을까 적정하다 이제는 자구 갚는다고 해서 걱정이다. 요즘 러시아만큼 안전하게 돈을 빌려줄 데가 또 어디 있겠는가?

러시아는 내년에 파리클럽에 진 부채 가운데 100억달러를 조기상환하기로 했다. 조기상환하는 것도 채권국과 협의해야 할 사항이다. 파리클럽은 가능한한 상환을 거부하고, 러시아는 남아도는 외화를 이용해 빨리 빚을 갚으려한다.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은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해 G7(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과 만난뒤 “파리클럽 회원국과 새로운 논의 일자 가 합의된다면 100억달러 범위에서 조기 상환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옛 소련 시절부터 파리클럽에 지고 있던 부채 가운데 153억달러를 조기 상환했으며 현재 260억달러가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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