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 환영 리셉션장에서 테니스 랭킹 세계 1위인 마리아 샤라포바가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
아홉살 때 러시아를 떠난 뒤 거의 이곳에 오지 않았던 샤라포바는 이번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크렘린컵에 출전하기 위해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했다.
샤라포바는 이날 적절한 시기가 되면 페드컵에 러시아 선수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미 플로리다에 사는 18세의 이 챔피언은 그동안은 자신의 단식 랭킹을 올리는데 집중하기 위해 모국 선수로 출전해 달라는 초청을 거부해왔다.
마리아 샤라포바가 10일 러시아 테니스협회에서 수여하는 2004-2005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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