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내달 중순 남북한 동시 방문 추진
푸틴 대통령 내달 중순 남북한 동시 방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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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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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월 중순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길에 평양에 먼저 들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놓고 북한과 러시아 당국 사이에 일정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사상 처음으로 남북을 교차 방문하는 외국 정상으로 기록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푸틴 대통령이 APEC 참석 직전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과 관련한 협의가 양국 당국간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북핵 문제 등 일부 민감한 의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최종 성사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한 교차 방문이 성사될 경우,5차 북핵 6자회담 일정에 즈음해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핵과 관련, 중재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일본 도쿄신문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일을 전후해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는 등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중, 북·러 정상간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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