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날씨에 유명인사들이 막 떠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유명인사들이 막 떠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5.10.2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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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졌다니, 곧 겨울입니다. 이런 환절기에는 많은 분들이 뜻하지 않게 세상을 떠나는데, 우리가 잘 아는 북한 연형묵 전총리도 죽었다고 합니다.

췌장암으로 2004년 11월 러시아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져졌는데, 지난 10일에도 당창건 60주년 열병식에도 참석했습니다. 건강때문에 자리를 피한 것도 아니고,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왔는데, 갑작스레 부고를 접하면 역시 요즘 날씨 때문이다고 생각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연형묵(73)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12시10분 불치의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연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아온 최측근이자 북한 군수공업을 이끌어온 주역이며, 1990년대 초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로 남북기본합의서를 합의해 남측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지요.

국방위원회는 부고에서 "당과 수령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받들어온 연형묵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이라고 했습니다.

1931년 11월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어난 연 부위원장은 당 중앙위 부부장과 부장, 정무원(현재 내각) 부총리와 총리 등을 역임했으며 1998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1차회의에서 국방위 위원으로 선출된데 이어 2003년 9월부터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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