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변협이 서울서 대한변협과 만나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 것은?
러시아변협이 서울서 대한변협과 만나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 것은?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11.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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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변호사회(FCLRF, 러시아 변협)와 대한변협이 상호 교류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대한변협에 따르면 러시아변협은 지난 3일 대한변협을 방문, 제3회 정례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에는 러시아 측에서 러시아 변협의 게나디 샤로브 부회장, 안드레이 서츠코브 부회장, ALRUD 로펌의 안드레이 자르스키 파트너 변호사가 참여했다.

대한변협은 지난 2011년 러시아 변협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2014년 첫 번째 교류회를 가졌다. 교류회는 양국을 돌아가면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모스크바서 진행됐다.

하창우 변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서울행사에서는 법률전문직의 미래와 소셜미디어 사회에서의 변호사 역할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는 양 변호사 단체의 공통 관심사로, 의미 깊은 회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게나디 샤로브 부회장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양 변호사 단체가 매년 만나 이러한 활동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변호사 숫자는 약 8만명으로 세계 여느 나라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법대 고학력자(석사 자격), 사법시험 합격자, 사법연수원 과정 수료자 등 법적 지위가 있는 자들 외에 이뤄지는 법률서비스 제공은 긴급히 바로잡아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린 공동세미나에서는 안드레이 자르스키 변호사가 ‘러시아연방에서의 외국인 투자’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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