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우즈벡 차기 대통령에 미르지요예프 총리(권한 대행) 당선
중앙아 우즈벡 차기 대통령에 미르지요예프 총리(권한 대행) 당선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12.0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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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선거에서 현 총리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59) 대통령 권한대행이 당선됐다. 구 소련 붕괴 후 우즈벡 국민이 25년 만에 뽑은 두 번째 대통령이다.

외신에 따르면 우즈벡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미르지요예프 대행이 88.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이슬람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뇌출혈로 사망하며 앞당겨 치러졌다. 미르지요예프 당선자는 카리모프 전 대통령 정권에서 총리를 지내다 그의 서거 이후 대통령 권한 대행을 수행해왔다.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통해 미르지요예프 당선인에 축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서방국가가 주도한 우즈벡 선거감시단은 대부분 이번 선거를 자유공정 선거의 결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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