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선정 신진 번역가로 러시아권 예카테리나 드로노바.
한국문학번역원 선정 신진 번역가로 러시아권 예카테리나 드로노바.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1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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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옮긴 데버러 스미스(29) 등 4명이 선정됐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신진 번역가 발굴을 위해 주는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는 러시아권에서 예카테리나 드로노바도 8명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주최측이 제시한 번역 대상물은 윤성희 소설 '휴가', 손보미 소설 '임시교사' 등 2개 작품이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데버러 스미스는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소설가 한강과 함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영국인 번역가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외국 현지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14개 언어권 89종을 대상으로 작품을 심사해 데버러 스미스 등 언어권별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중에는 폴란드어로 번역된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도 포함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원작의 이해도, 번역의 충실성 및 완성도뿐 아니라 현지 언론 서평 등을 검토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시상식은 8일 오후 7시 한국문학번역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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