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인증하는 의료통역사 첫 배출, 러시아어 분야는 7명이 자격증 받아
국가가 인증하는 의료통역사 첫 배출, 러시아어 분야는 7명이 자격증 받아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12.23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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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인 자격증을 지닌 의료통역사가 처음으로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i.kohi.or.kr)를 통해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된 ‘제1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1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은 5개 언어 총 138명이 응시해 1차 필기시험(10월 29일)와 2차 구술시험(12월 10일)으로 치러졌는데, 러시아어 분야에서는 7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또 영어 16명, 중국어 12명, 일본어 12명, 아랍어 3명 등 총 50명이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 36.2%에 그쳤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복지부는 “인증서를 받은 의료 통역사들이 병원에서 의료인과 환자 간 진료에 대한 전문 의료 통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의 진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의료 통역능력 검정 시험은 향후 수요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실시되며, 제2회 시험은 2017년 하반기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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