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금메달 소트니코바 도핑 의혹, 여전히 미궁에.. 러시아내 보도 확산
소치 금메달 소트니코바 도핑 의혹, 여전히 미궁에.. 러시아내 보도 확산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1.02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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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본격적으로 러시아 언론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현지 유력 스포츠 전문지 'R-스포르트'는 31일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으로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잃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체 취재가 아니라,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는 형식이다.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거나, 마지못해 보도하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소트니코바의 소치 올림픽 도핑 샘플의 시험관에 긁힌 자국이 발견됐으며 이는 샘플을 열었거나 그것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R-스포르트' 신문을 인용해 이 사실을 타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28명을 최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가 이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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