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악교사 합창단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해외 공연/민인기 교수 지휘
서울음악교사 합창단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해외 공연/민인기 교수 지휘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1.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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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악교사합창단(단장 박경화)이 15일 오후 5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푸쉬킨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1988년 서울 소재의 초중고등학교 음악교사들 38명이 뭉쳐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25년 넘게 국내외 공연활동을 해왔다. 특히 해외에는 한국음악을 알리는 한류전도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 민인기 교수의 지휘로 열릴 이번 공연의 1부 행사에서는 비발디 ‘글로리아’ 가, 2부에선 한국의 우수한 가곡들로 짜여진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박경화 단장은 “우리 음악계와 러시아 문화예술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러시아를 공연지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학교 (교장 황돈연, www.visschool.com)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학교는 2005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극동 유일의 현지 교육기관이다. 설립 초기에는 현지 교육부로부터 초중등과정을 인가로만 출발했지만 2008년에독립학교법인으로 격상됐으며, 올해부터는 고등과정까지 추가로 허가 받아 현지의 초중등과정의 '쉬콜라'와 같은 위치로 올라섰다고 한다. 전체 학생수 108명 가운데, 90여명이 러시아 학생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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