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모스크바가 테니스스타 샤라포바와 함께 어린이 자선기금 전달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테니스스타 샤라포바와 함께 어린이 자선기금 전달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2.06 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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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모스크바는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보호아동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은 객실 내 미니바에서 판매한 ‘슈가포바’ 캔디 수익금 약 3만8000 달러(한화 약 4360만원)다. '슈가포바'는 샤라포바가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따 뉴욕에서 론칭한 사탕, 초콜릿, 과자 등의 제과 브랜드다.

이 기부금은 모스크바 외곽의 블라디미르 지역에서 가장 큰 고아원인 포크로프스키 고아원의 시설 개선과 아이들의 화급한 턱 수술을 비롯해 얼굴및 치열 수술 등에 사용된다.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지난 2014년부터 사라포바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선활동에 나서고 있다. 샤라포바는 “롯데호텔 모스크바와 파트너로서 자선사업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슈가포바는 현재 미국 유명 백화점 메이시스와 헨리 벤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여기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는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러시아 상위 1%의 최상류층이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 빌리제뚜르 어워드 선정 ‘유럽 최고의 호텔’, 세계 최대 규모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러시아 톱 호텔 1위, 유럽 전체 럭셔리 호텔 9위, 2015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선정 ‘러시아 최고 호텔’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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