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 독점청 LG전자와 애플사에 대한 가격담함 여부 점검/이달말 결정
러시아 연방 독점청 LG전자와 애플사에 대한 가격담함 여부 점검/이달말 결정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2.24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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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반독점청이 21일 LG전자의 모스크바 사무소에서 전자 제품 판매 가격의 담합 혐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독점청은 지난해부터 전자제품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담합 여부 점검을 벌여오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반토막 나면서, 주요 수입 전자제품이 큰폭으로 가격이 오른 데 대한 사후 조사로 보인다. 환차손을 보전하기 위해 주요 전자회사들이 담합해 가격을 올린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혹 해소 차원이다.   

삼성 전자나 일본 소니, 중국 에이수스 등에 대해 가격 담함 여부에 대해 점검을 벌였으나 별다른 위반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반독점청은 또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7 기종 판매 가격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이고 있다.

LG전자와 애플사에 대한 결정은 2월 말까지 내려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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