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롯데호텔'(롯데 루스)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은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가 23일 부회장으로 승진해 호텔 및 기타 BU장을 맡았다. 송 부회장은 롯데루스 대표 시절, 무뚝뚝하고 딱딱한 호텔 서비스를 한국형 서비스로 바꾸는데 성공한 했다. 2012년 서울로 돌아와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 전체를 4개 부문으로 분리해 각 부문을 책임지는 부회장을 선임하는 경영방식을 도입했다. 송 부회장의 후임에는 김정환 롯데호텔 부사장이 맡았다.
송 부회장 후임으로 롯데루스를 맡고 있는 양석 대표이사는 유임하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대표는 러시아 모스크바 호텔을 포함한 롯데루스 법인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올해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 호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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