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판 '카카오 택시'인 '얀덱스 택시'가 러시아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다?
러시아 판 '카카오 택시'인 '얀덱스 택시'가 러시아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3.02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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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도 '카카오 택시'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의 스마트폰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때문이다. 이 '얀덱스 택시' 부르기 기능으로 러시아인들에게는 소위 '택시잡기'가 그만큼 편리해졌고, 외국인들에게는 바가지 요금이 사라졌다. 여기서 택시는 '자기의 자동차로 돈을 벌고 싶어하는' 모든 차량을 말한다. 

기 사용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얀덱스 택시의 기본요금은 소형차라면 200루블(약 4000원), 최고급 승용차 벤틀리는 2000루블 정도다.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다. 그럼에도 '돈 값'은 한다는 평가다. 앱으로 현재 주행하고 있는 도로의 교통 정보와 도착 예상 시간, 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된다. 카카오 택시보다 기능이 더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사용 방식은 카카오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외신에 따르면 '얀덱스 택시'는 지금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50개 도시에 진출해 2015년 9억8400만루블(약 197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1분기에만 4억4500만루블(약 8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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