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혁명의 주역 트로츠키의 '러시아 혁명사' 한권짜리로 다시 번역 발간됐다
10월 혁명의 주역 트로츠키의 '러시아 혁명사' 한권짜리로 다시 번역 발간됐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4.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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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혁명 100주년을 맞아 레닌, 스탈린과 함께 혁명을 주도한 레온 트로츠키(1879∼1940)가 쓴 '러시아 혁명사'의 새로운 번역본이 나왔다. 트로츠키의 '제국주의와 전쟁', '사회주의는 실패했는가'를 번역했던 볼셰비키그룹이 번역을 맡았다. 원래 세권인 책을 한권으로 묶었다. 아고라 출간, 1천40쪽. 4만8천원. 

트로츠키는 혁명 당시 페트로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 의장이었다. 차르 체제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보고 무장봉기를 앞장서서 이끌었다.
그의 '혁명 발자취'를 중심으로 기술한 이 책에서 트로츠키는 러시아 사회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돌아본 뒤 1917년 2월 제정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붕괴부터 소비예트 임시정부 수립, 공산당의 집권에 이르기까지 혁명의 과정을 차분하게 기록했다. 러시아혁명 시기에 벌어진 계급 투쟁의 양상과 혁명에 참가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러시아 혁명사는 원래 출판사 풀무질이 2003∼2004년 펴낸 세 권짜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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