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전문지 '한국산문'의 러시아 문학반, 모스크바 프레스와 '문학 기행' 진행한다
수필 전문지 '한국산문'의 러시아 문학반, 모스크바 프레스와 '문학 기행' 진행한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4.3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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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인언론 모스크바 프레스(대표 김원일) 초청으로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산문’의 특강반 러시아문학반이 5월 19일부터 8박 9일의 러시아 문학 기행에 나선다. 지난 2006년 국내외 문인과 문학애호들이 주주로 참여해 만든 ‘에세이플러스’가 2010년 5월 이름을 바꾼 한국산문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산문은 다양한 인문학 특강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러시아 문학반은 그중의 하나다. 바로 ‘김은희 교수의 러시아고전 읽기반’이다. 매주 한 차례씩 모여 김은희 교수의 강독을 중심으로 러시아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로 시작해 지금까지 읽은 러시아 문학 작품만 70여 편에 달한다.

이 모임의 대표 박서영 수필가는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위대한 러시아 문학작품의 세계를 모두 둘러볼 수는 없겠지만 작품들 속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모스크바의 공기, 마주르카의 음악이 새어나오는 페테르부르그를 직접 대하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 문학반은 모스크바 체류 마지막 날인 5월 25일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한-러시아 문학가 교류의 밤’ 행사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러시아작가동맹 소속 작가들과 와 한국산문 소속 작가들은 양국을 대표하는 시와 수필 작품들을 함께 낭독하는 '낭송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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