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자살로 몬 '대왕고래' 게임 개발자가 재판에, 그가 한 발언을 보니충격!
10대를 자살로 몬 '대왕고래' 게임 개발자가 재판에, 그가 한 발언을 보니충격!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5.12 06:08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에서 10대 청소년 130여 명을 자살로 몰았다는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된 소셜미디어 게임 ‘대왕고래’(Blue Whale)의 개발자 필립 부데이킨(21)이 재판을 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부데이킨은 2013~2016년 ‘대왕고래’외에도 게임 이용자들에게 가학행위 및 자살을 강요하거나 협박하는 소셜미디어 게임 8개를 만든 혐의로 지난해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해당 게임을 이용하다 자살한 청소년 중 최소 17명의 죽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재판에서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 사실이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 나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며 “그들은 행복하게 죽어갔으며, 나는 그들에게 현실세계에서는 절대 가질 수 없었던 따듯함과 이해, 유대감을 줬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부데이킨은 실제로 '대왕고래' 게임을 개발한 이후 많은 여학생들로부터 ‘러브 레터’를 받았으며, 이렇게 쌓은 친분이 여학생들을 자살로 모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심리학자는 “자신의 부모에게서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소녀들이 이 게임을 하면서 젊고 멋진 남자로부터 미션을 받고 수행하는 과정을 즐기고, 관심을 더 받으려 노력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올해 초까지 러시아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대왕고래' 게임은 게임 관리자로부터 미션을 받고, 24시간 내에 이를 수행하고 미션 인증사진을 보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미션이 ‘칼로 몸에 상처를 내고 이것으로 글씨 새기기’, ‘친구 때리기’, ‘공포영화 보기’ 등 폭력적 행위가 포함돼 있어 문제가 됐고, 특히 마지막 미션이 ‘자살’이어서 러시아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실제로 올해 초 아파트 옥상에서 여학생 2명이 자살하고, 또 다른 14세 여학생은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졌는데, 수사결과, 이 여학생들이 ‘대왕고래’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밝혀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게임 중 자살한 소녀들에 대해 “‘생물학적 쓰레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그들은 행복하게 죽었다”, “나는 사회를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진희 2017-07-22 14:59:10
자살 게임‘흰 수염고래(Blue Whale)’의 개발자 필립 부데이킨(22)에게 러시아 시베리아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월 17일 보도했다.
개발자 부데이킨은 “이 앱을 이용해 자살한 사람들은 사회의 쓰레기들로, 나는 사회를 정화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이진희 2017-07-22 14:59:10
자살 게임‘흰 수염고래(Blue Whale)’의 개발자 필립 부데이킨(22)에게 러시아 시베리아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월 17일 보도했다.
개발자 부데이킨은 “이 앱을 이용해 자살한 사람들은 사회의 쓰레기들로, 나는 사회를 정화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이진희 2017-07-22 14:59:10
자살 게임‘흰 수염고래(Blue Whale)’의 개발자 필립 부데이킨(22)에게 러시아 시베리아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월 17일 보도했다.
개발자 부데이킨은 “이 앱을 이용해 자살한 사람들은 사회의 쓰레기들로, 나는 사회를 정화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이진희 2017-07-22 14:59:10
자살 게임‘흰 수염고래(Blue Whale)’의 개발자 필립 부데이킨(22)에게 러시아 시베리아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월 17일 보도했다.
개발자 부데이킨은 “이 앱을 이용해 자살한 사람들은 사회의 쓰레기들로, 나는 사회를 정화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이진희 2017-07-22 14:59:10
자살 게임‘흰 수염고래(Blue Whale)’의 개발자 필립 부데이킨(22)에게 러시아 시베리아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월 17일 보도했다.
개발자 부데이킨은 “이 앱을 이용해 자살한 사람들은 사회의 쓰레기들로, 나는 사회를 정화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