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온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가짜뉴스로 '사망설' 돌아
서울에 온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가짜뉴스로 '사망설' 돌아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5.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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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출신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서울국제문학포럼 참석차 한국에 왔다. 그녀가 벨라루스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일부 외신은 알렉시예비치의 사망설을 내보내기도 했단다. 물론 전형적인 '가짜 뉴스' 소동이다.

외신에 따르면 스베틀라나는 18일 사망설이 돌자 러시아 타스 통신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직접 사망설을 부인했다. 스베틀라나는 "나는 내 책의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 참석차 지금 서울에 와 있다"면서 "(사망설과 관련한) 소동 때문에 전화가 불이 났다"고 전했다. 그녀는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뜻하지 않는 사망설 소동 때문에 그녀가 참석해 발제할 서울국제포럼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녀는 포럼 발제문을 통해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의 무서움을 생생히 증언할 계획이다. 그녀는 체르노빌 사고의 후유증을 다룬 다큐멘터리 산문 '체르노빌의 목소리' 등으로 2년 전인 2015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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