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 서경덕 교수 러시아 블라디 주말한글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방송인 서경석, 서경덕 교수 러시아 블라디 주말한글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5.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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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방송인 서경석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교민 주말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교육기업인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이번에는 올해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의 한글학교를 택해 노트북과 스마트 빔 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영상교육 기자재들과 필기구 및 노트 등 '문구류 세트'를 기증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재외동포들이 한글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자주 방문해 봤는데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재외동포 3, 4세들 중에는 한국어를 잘 못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를 통해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 위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더 많이 기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인 서경석은 "블라디보스토크 한글학교에는 고려인 자녀들도 함께 한다고 들었다"며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우리 민족의 후손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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