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2030세대 패널 2,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030세대 10명 중 2명은 6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한 경험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1개 이상의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구사 질문에는 37%가 '1개' 정도는 일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2개'라고 밝힌 응답자가 9%, '3개 이상'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2%에 달했다. 2030세대 1명 당 최소 1.63개의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로는 1위는 당연 영어(58%)였고, 일본어(23%)와 중국어(12%)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스페인어(4%), 독일어(2%) 등이 후 순위에 들었으며, 러시아어는 기타 답변으로도 아랍어, 태국어와 함께 나왔다.
더욱이 2030세대의 57%는 가장 배우고 싶은(혹은 잘하고 싶은) 외국어로 영어를 꼽았다. 이어 '주요 언어별로 향후 중요도를 평가'하게 한 질문에는 중국어(76.2점)를 가장 비중 있게 평가했으며 영어(64.5점)>일본어(20.0점)>프랑스어(14.5점)>독일어(12.0점)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러시아어는 주요 순위에 끼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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