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농협 제주지역 본부
러시아 모스크바서도 이제 제주산 한라봉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러시아 교민들은 한국산 배나 사과 등 주요 과일에 대한 열망이 강한데, 한라봉은 모스크바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은 최근 모스크바의 리가몰 내 식품 마트에서 제주 한라봉 첫 수출 및 판촉·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 초순에 제주에서 선적된 후 기차를 통해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모스크바에 도착한 한라봉이다. 농협은 현지 판촉·홍보 행사를 통해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제주산 한라봉의 특유한 맛과 향, 모양 등을 적극 홍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한라봉의 모스크바 첫 수출이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현지 바이어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라봉 등 제주 특산 과일의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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