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롯데호텔서 제2차 유라시아국회의장 회의(의회 서밋트) 열린다
26일부터 롯데호텔서 제2차 유라시아국회의장 회의(의회 서밋트) 열린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6.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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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러시아 하원과 공동으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를 오는 26~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는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국가의회들의 최고위급 회의(의회 서밋트, 의회 정상회담)로,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하마첵 체코 하원의장, 니그마툴린 카자흐스탄 하원의장,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 등 30여개국 의회 의장 및 부의장이 참석한다. 한-러시아 양국 공동주최다.

‘유라시아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 증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라시아 지역 내 경제·통상 협력, 문화·인적 교류, 환경, 역내 협력 등의 이슈에 대한 공동인식과 의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본회의는 27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주재 하에 참석국 의장 및 부의장들의 기조연설로 진행된다. 유라시아 각국 의장들은 역내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의지와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의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28일에는 참석국 의장들의 판문점 및 DMZ 방문 등 문화시찰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1회 회의는 2016년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고, 2회는 서울, 차기회의는 카자흐스탄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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