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온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어 강사 30명은 오는 8월말까지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교육자로서의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역사의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은 물론, 전통예술문화 강습, 전통놀이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 창덕궁과 종묘, 독립기념관 및 DMZ를 방문해 한민족으로서 정체성과 뿌리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해영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말을 잊지 않도록 헌신하는 한국어 교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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