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헤드가 설치는 4월에 레닌이 태어났다고?
스킨헤드가 설치는 4월에 레닌이 태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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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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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의 136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22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렸다. 공산당원과 시민 수천명이 참가했다.

레닌의 생일날이 소위 스킨헤드가 설치는 4월에 있다는 게 아이러니다. 스킨헤드는 독일민족 선민사상을 주창한 히틀러 추종자들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히틀러 생일인 20일과 사망일인 4월30일을 기점으로 준동을 한다. 2월부터 이런 폭력을 준비하는 게 스킨헤드다. 레닌은 히틀러의 선민사상과는 달리, 민족을 가리지 않는 노동자들을 한가족으로 보았다. 스킨헤드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하는 CIS 노동자들과 학생들을 주요 공격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레닌이 보기에는 참 한심할 것이다.

시민들은 레닌의 초상화와 화환을 들고 옛 소비에트 지도자를 추모했는데, 이런 시민들이 왜 스킨헤드를 가만히 두는지..쯧쯧

24년에 죽은 레닌의 시신은 모스크바 붉은 광장 묘에 미라 형태로 안장돼 있는데, 지난 1992년 소련이 해체된 뒤, 다른 곳으로 옮겨 매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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