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영재 임동혁의 뒤를 잇는 이혁/ 평창대관령음악축제서 선보여
피아노 영재 임동혁의 뒤를 잇는 이혁/ 평창대관령음악축제서 선보여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8.03 0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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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폴란드 파데레예스키 국제 콩쿠르에 최연소로 참가해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혁.

평창대관령음악축제에서 주목을 받은 영재 피아니스트 이혁. 1990년대 말 전세계 음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생각나게 한다.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음악원(차이코프스키 음악원)서 수학하는 것도 그렇다.

이혁은 이미 2016년 11월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대 후반까지 참가한 대회였고, 이혁은 참가자 중 최연소였는데, 쟁쟁한 형과 누나들을 다 꺾었다. 이 또한 임동혁이 걸어온 길이다. 

이혁은 초등학교 입학 한 달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했다고 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동시에 하고 있었는데, 악기 연주에 더 많이 쓰고 학교를 그만뒀단다. 이혁은 한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도 악기 연습을 한 번도 지루해한 적이 없어서 선생님들이 신기해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국제콩쿠르에 처음 도전한 것은 2013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 청소년 콩쿠르였다. 이 때만 해도 그는 바이올린 부문에 도전했다. 그런데, 심사위원이었던 모스크바 중앙음악원 교수가 그의 음악 재질을 알아보고, 발탁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교수의 권고에 따라 피아노로 전공을 바꿔 러시아 유학길에 올라 유명 피아니스트에게 열심히 사사중이다. 

이혁과 함께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발탁한 것만으로도 이미 주목을 받았다. 게르기예프는 임주희가 보낸 연주 DVD를 보고 무대 기회를 줬다. 2010년 러시아 백야 축제에 초청됐고, 2012년 게르기예프와 런던 심포니가 내한했을 때 깜짝 협연자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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