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 러 제약사 오메가 비트너 인수해 러시아 시장 공략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 러 제약사 오메가 비트너 인수해 러시아 시장 공략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8.1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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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제약업체 '알보젠'이 15일 러시아 제약기업 오메가 비트너(Omega Bittner)를 인수하면서 러시아 제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알보젠의 하초 해치키안 유럽 담당 부회장은 “오메가 비트너를 인수함에 따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러시아 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전략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며 러시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러시아에서 영업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오메가 비트너가 장악한 여성건강 및 기침·감기약 등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메가 비트너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기업 페리고 (Perrigo)가 보유한 러시아 현지 제약기업이다. 주로 여성건강 및 기침·감기약 등 의약품에 주력하면서 여성위생제품 ‘락타시드’(Lactacyd)와 항염증제 ‘아플루빈’(Aflubin) 등 러시아 의약품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 제품들을 다수 판매해 왔다.

알보젠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많은 제품군을 보강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보젠은 제네릭 제품에서부터 브랜드-네임 의약품, 바이오시밀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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