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대 병원과 함께 러시아 극동에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설치키로
KT, 부산대 병원과 함께 러시아 극동에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설치키로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9.07 0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회장 황창규)와 부산대학교병원은 6일 러시아 극동투자청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과 한국 의료기술의 지원을 통해 낙후된 러시아 극동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사업에 나서는 모양새다. 

KT와 부산대학교병원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 솔루션(소변검사, 초음파, 혈액 검사 진단기기)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극동연방대학교병원에 시범 설치했다. 측정된 진단정보는 KT 헬스케어플랫폼을 통해 저장·관리되고, 공유된 정보들을 토대로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 의사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제협진을 추진한다.

KT는 올 하반기에 한국 보건복지부 의료 ICT 수출 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악토베주 소재 2개 거점 병원과 8개 지역 병원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러시아 극동투자청과의 MOU 체결은 카자흐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성과이며,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연합 5개 국가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확대하는 초석”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