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한국의 군 사격장서 발생한 총기 사고, 아직도 그런 사고가..
러시아와 한국의 군 사격장서 발생한 총기 사고, 아직도 그런 사고가..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10.02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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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군 사격장 총기 사고는 러시아와 한국서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우리나라는 사격장 근처를 지나던 병사가 총알에 맞아 숨졌고, 러시아는 사격 훈련 중 총구를 동료들에게 돌려 난사해 3명이 숨졌다. 러시아군 사격 군기가 더 심각한 상태에 빠져 있다는 건 분명하다. 군 총기사고란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아직도 이런 사고가 난다는 게 어이없다고 할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9월 30일 한 사병이 사격 훈련 도중 갑자기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다. 총격을 가한 병사는 남부 다게스탄 출신의 23세 상병으로 알려졌다. 이 병사는 이후 무장한 채 부대를 벗어나 도주했으나 곧이어 출동한 대테러부대 요원들에 사살됐다.

러시아군 공보실은 "탈영병이 체포 과정에서 총격을 가하며 저항해 대응 사격으로 제압했다"며 "이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탈영병이 숨졌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병이 총기 난사 사건을 벌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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