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오는 12월 말부터 중국의 장금상선과 한국-중국-러시아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대상선은 현재 러시아의 FESCO, 프랑스의 CMA CGM과 함께 한국-중국-러시아 노선에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운영중인데, 이를 더욱 확대하는 조치다.
현대상선은 16일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 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 부산과 울산, 광양 등 국내 주요 항구을 기항지로 추가해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루트는 중국 중부지역(Central China)발과 중국 남부지역(South China)발 항로로 나뉘며 주 2항차로 운영된다. 우선 중부지역 발 서비스는 CRE(China Russia Express)로 불리며 상하이-닝보-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를 오간다.
또 남부지역 발 서비스는 KHR(Korea-Haiphong-Russia Express)로 불리며, 부산-울산-광양-홍콩-하이퐁-서커우-샤먼-부산-보스토치니-부산을 기항한다.
현대상선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주요 항구와 하이퐁을 기항지에 추가하는 등 기존 노선 보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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