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모스크바를 비롯해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각 지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지역 국가들에서 온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고등부, 대학부 별로 한국어 쓰기와 말하기 부문으로 나누어 경쟁을 펼쳤다.
대학부 쓰기 부문에서는 우랄연방대 4학년 레기나 아크마데에바가, 말하기 부문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출신 극동연방대 4학년 빅토리아 야코블레바가 우승했다.
고등부 말하기 부문 우승자 알루아 야스베코바 학생은 “친구가 케이팝을 흥얼거리는 것을 듣고 따라 부르다 한국어를 배우게까지 됐다”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 한국어과에 진학해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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