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러시아 관련 동호회 카란다쉬(연필)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LH는 15일 서울 아름지기 사옥에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고, 대상을 받은 고려대 카란다쉬팀에게 실행예산 1천만원과 포상금 300만원을 제공했다.

고려대 카란다쉬팀은 한국어를 배우기 어려움 국내 거주 고려인들에게 러시아와 한국어로 전래동화책을 제작해 나눠주겠다는 '러시아&한국어 전래동화책 제작 나눔' 아이디어를 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4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대학생 6개 팀, 비영리기관․단체 6개 등 총 12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려대 카란다쉬팀은 실행 예산 1천만원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