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를 달리며 경험했던 모든 것을 담은 시간 여행 '시베리아 시간여행'
시베리아를 달리며 경험했던 모든 것을 담은 시간 여행 '시베리아 시간여행'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1.01 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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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에서도 가끔 인용했던 박흥수 기관사(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정책객원연구위원)의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기가 '시베리아 시간여행; 이란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철도의 역사를 통해 ‘근대’를 설명했던 그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기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베를린까지, 3개국(한국 러시아 독일) 13개 도시를 관통하는 18박 19일의 기차 여행을 담았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대륙을 횡단한다는 것’은 시베리아 횡단 여행기 편이다. 2부 ‘국경을 넘는다는 것’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국제 열차를 타고 국경을 통과하는 내용이다. 10개의 장은 열차가 달리는 순서대로 도시 이름이 붙어 있다.

책의 말미에는 ‘여행이 내게 남긴 것들’과 ‘시간여행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내서’를 붙였다. 여기에는 여행에서 남기면 좋을 기념품과, 승차권및 비자 발급 등 여행 전 준비에서 알아야 할 사항, 열차의 구조, 승차권 보는 법, 열차 사용법, 유심카드 사용법 등 횡단 열차 안이나 여행지에서 참고할 만한 매뉴얼을 ‘최소한’으로 정리해 실었다. 열차의 정차역과 정차 도시를 중심으로 반드시 들렸으면 하는 추천 명소들의 간략한 정보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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